현대건설 사장 출신 LH 한전 이어 SH 사장 될 듯

이지송 전 현대건설 사장 LH 사장, 김중겸 전 사장 한전 사장 이어 이종수 전 사장도 SH공사 사장 1순위 뽑혀 현대건설 사장 출신 저력 과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현대건설은 우리나라 건설업계 큰집이다.이런 현대건설 명성에 걸맞게 현대건설 사장을 지낸 CEO들이 퇴직후에도 정부 투자기관 CEO로 자리를 잡으면서 '건설 명가'의 자존심을 확인하고 있다.현대건설 사장 출신으로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현대건설 출신 공기업 사장 1호.이지송 사장(72)은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통합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초대 사장에 취임, 어려운 경영 여건을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엄청난 규모의 부채를 대폭 축소시키면서 경영 능력을 보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에 따라 최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1기 수습사원을 채용해내는 저력을 보이며 희망을 내비췄다.김중겸 한국전력 사장도 이명박 정권 출범과 함께 현대건설을 맡았다.그러나 김 사장은 현대건설 경영권이 현대차그룹으로 넘어가면서 물너났지만 국내 최대 규모 공기업인 한전 사장으로 영전하는 실력을 보였다.이런 가운데 서울시 최대 출자회사인 SH공사 사장 1순위에 이종수 전 현대건설 사장이 선정돼 또 다시 현대건설 사장 출신이 공기업 사장에 오를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이종수 사장은 참여정부 시절 현대건설 사장을 맡았으나 현 정부 들어서 김중겸 사장에 자리를 물러주고 효성그룹 계열인 진흥기업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그러나 이번 SH공사 사장 자리를 차지할 경우 현대건설 사장 출신의 공기업 사장 3호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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