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공개에 팬택·LG 따라잡기 총력전
삼성전자 IM담당 신종균 사장이 4일 새벽 ‘갤럭시SⅢ’ 발표회장에서 “갤럭시SⅢ는 현존하는 최고의 기술력과 인간 중심 사용성, 자연을 닮은 디자인이 집약된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폰”이라며 “언제든지 끊김 없고 자연스러운 인간 중심의 모바일 경험으로 특별한 감성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마침내’ 삼성전자가 지난 4일 새벽(한국시각) 영국에서 자사의 올해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Ⅲ(3)’를 공개했다. 앞서 3일 오전 11시에는 팬택이 ‘베가레이서 2’를 공개했으며, LG전자도 4일 오전 ‘옵티머스 LTE2’를 이달 중순부터 국내 이통3사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3개 모델 모두 이달중 국내외에서 공식 출시되는 것으로, 글로벌 공략에 자신감을 보인 갤럭시S3를 필두로, 팬택과 LG전자가 뒤를 쫓는 형국이다.특히 팬택(스카이) 박병엽 부회장은 ‘베가레이서2’ 발표현장에서 “애플, 삼성전자와 당당하게 겨뤄보고 싶다”고 공언했다. 이는 자사 제품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국내 스마트폰 2위 업체를 유지하겠다”는 팬택측 입장에 대해 LG전자의 대응도 관심거리다. 갤럭시S3는 5월말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베가레이서2는 5월 둘째주 국내 이통3사에서 출시된다.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얼스코트(Earls Court)에서 열린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 ‘갤럭시SⅢ’는 이 회사의 인간중심 디자인 정체성인 ‘미니멀 오가닉(Minimal Organic)’이 반영된 제품이다. 페블 블루(Pebble Blue)와 마블 화이트(Marble White) 색상으로 출시되며, 향후 다양한 자연적 색상으로도 선보일 계획이다.당장 제품 공개 후 인간 친화적인 다양한 기능들에 대해서는 호평이 이어졌지만, 라운드 형 제품 디자인 자체는 국내외 전문가나 일반인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형국이다. 일부 삼성의 구글폰인 ‘갤럭시 넥서스’를 닮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갤럭시S3는 사용자환경/기술/디자인 모두 ‘인간 중심 철학’을 반영했다는 회사측 장담대로 얼굴, 눈, 음성, 모션 등 인간의 신체적 특징을 인식해 자동으로 동작하는 ‘인간 중심 사용자환경’을 적극 적용했다. 지금까지 기술 경쟁 중심으로 진화해 온 스마트폰과는 달리, 향후 인간 중심으로 발전해 나갈 스마트폰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이날 제품 소개를 맡은 삼성전자 IM담당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SⅢ는 현존하는 최고의 기술력과 인간 중심 사용성, 자연을 닮은 디자인이 집약된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폰”이라며 “언제든지 끊김 없고 자연스러운 인간 중심의 모바일 경험으로 특별한 감성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베가레이서2’ 발표 현장에서 팬택 박병엽 부회장도 ‘이용자 친화적인 제품 개발 동력’을 강조했다. ‘베가레이서2’가 지금까지의 베가 브랜드 철학을 계승, 단순한 기술경쟁이 아닌 고객에게 필요하고, 의미 있는 첨단기술의 조합을 통해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 시켰다는 것이다. LTE시대를 기술경제학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해 스피드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더 큰 효용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LTE폰 사용자들의 가장 큰 불편 사항이 배터리 사용시간이라는 소비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대기시간 245시간, 연속통화 9.5시간의 업계 최장 배터리 사용시간 구현이 그 한 예다. 박 부회장은 “훨씬 빨라진 통신망, 선명해진 화질, 경쟁적인 애플리케이션 출시 등에도 만족하지만, 이용자들은 그러한 첨단 기기·기능들을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LG전자 또한 자사 ‘옵티머스 LTE2’가 기존 LTE폰 사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 사항인 제품 안정성과 전력 효율성을 대폭 개선, 최적의 LTE 사용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각사의 경영철학은 ‘갤럭시S3’와 ‘베가레이서2’, ‘옵티머스LTE2’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세 모델 모두 ‘음성인식을 통한 카메라 촬영’을 지원하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이는 ‘베가레이서2’ TV CF 카피인 ‘베가는 인간의 언어를 배웠다’, ‘LTE, 말로 세상을 움직이다’에 함축돼 있다.갤럭시S3 | 안면·시각 인식시스템까지 채용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스마트 화면유지(Smart Stay)’는 사용자의 얼굴과 눈을 인식해 사용자가 화면을 보고 있을 경우, 화면을 터치하지 않아도 화면 꺼짐을 방지해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갤럭시SⅢ’로 인터넷이나 e북을 읽고 있는 동안에는 화면이 계속 유지되고 잠이 들거나 보지 않으면 설정된 조명시간 후 자동으로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꺼지게 된다.진화된 음성 인식 기능인 ‘S 보이스(S Voice)’의 경우에는 통화, 알람,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스마트폰 기능을 편리하게 동작시킬 수 있을뿐 아니라 음악감상 중에도 음성으로 이전 곡/ 다음 곡 재생, 볼륨 제어 등을 할 수 있다.아울러 수신 문자를 확인한 화면에서 ‘갤럭시SⅢ’를 귀에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문자 발신자에게 전화를 걸어주는 ‘다이렉트 콜(Direct Call)’, 책상 등에 놓아두었던 갤럭시SⅢ를 손에 들면 부재중 전화나 메시지가 있음을 진동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알림(Smart Alert)’, 잠금 화면에서 화면을 누르고 갤럭시SⅢ를 가로로 돌리면 카메라가 실행되는 ‘카메라 신속 실행(Camera Quick Access)’ 등을 지원한다.‘팝업 플레이(Pop up Play)’는 문자메시지나 인터넷 서핑 중 별도 화면으로 동영상을 계속 볼 수 있는 기능으로, 팝업된 동영상 화면은 원하는 위치로 이동할 수도 있다.또한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SⅢ는 셔터를 누르면 대기시간 없이 바로 촬영할 수 있는 ‘제로 셔터 랙(Zero Shutter Lag)’, 20장 연속 촬영의 ‘버스트 샷 (Burst Shot)’, 선명하게 촬영된 사진을 자동으로 골라주는 ‘베스트 포토(Best Photo)’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지원한다. 19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로 HD급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S빔(S Beam)’은 ‘갤럭시SⅢ’ 스마트폰 간에 NFC와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를 통해 HD 영화 한 편(1GB)을 3분, MP3 음악 한 곡(10MB)을 2초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갤럭시SⅢ’ 전용 무선 충전용 커버를 장착해 별도 출시될 충전 패드에 올려 놓으면 자동 충전되는 무선충전 기능도 제공한다. 이는 ‘옵티머스 LTE2’에서도 지원한다. 별도 커버 장착이 필요없다는 점이 갤럭시S3와의 차이점이다.선명한 4.8형 HD 슈퍼아몰레드(1280×720)를 탑재한 갤럭시S3는 3G모델의 경우 자체 엑시노스 쿼드코어 칩셋을,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제공할 LTE모델에는 일부 퀄컴의 원칩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S4(MSM8960)’를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칩은 베이스밴드칩(통신칩)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1개의 칩으로 합친 것이다. 갤럭시SⅢ는 5월말 유럽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세계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3G모델이 이르면 6월 SK텔레콤 독점으로 출시되는 데 이어, 늦어도 8월 내 LTE 모델이 이통3사를 통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 박병엽 부회장(왼쪽)이 지난 3일 ‘베가레이서2’ 제품발표회에서“베가레이서2는 배터리 수명과 빠르기, 첨단성,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명실상부하게 세계 최고의 제품”이라며 “이를 통해 곧 나올 애플과 삼성의 차세대 제품과 당당히 겨뤄보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베가레이서2 | 모션인식 기능 업 그레이드스카이 ‘베가레이서2’는 최초 퀄컴 ‘원칩’ 스냅드래곤 MSM8960을 탑재했으며, 9시간 반 통화가 가능한 최장 배터리 사용 시간, 최초 대화형 한국어 음성인식 동작 기능 등이 강조됐다. 출시 시점이 갤럭시S3보다 빠르다는 전제 아래, 회사가 강조하는 ‘최초’도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갤럭시S3가 2000만대 이상 팔려나간 전작 ‘갤럭시S2’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것처럼, 스카이 역시 베가레이서2로 국내에서 170만대 이상 판매돼 ‘국내 스마트폰 2위’ 자리를 가져간 ‘베가레이서’의 입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회사측에 따르면, ‘베가레이서2’는 배터리 용량, 배터리 효율 모두 현존하는 LTE스마트폰 중 최대의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전력효율이 개선된 퀄컴 ‘원칩’ 프로세서와 2020mAh 대용량 배터리를 결합한 데다 동영상 감상, 음악 감상, 통화에 소모되는 전력도 획기적으로 줄인 결과다. 이를 통해 대기시간 245시간, 연속통화 9.5시간을 구현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기존 베가 LTE 시리즈의 모션인식 기능에 더해 세계 최초 대화형 한국어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해 전화 걸기, 메시지 보내기, 인터넷 검색, SNS 업데이트 등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음성 촬영 기능의 경우, 카메라 앱을 실행하고 “하나, 둘, 셋” “김치” “치즈” 등의 특정 단어를 말하면 사진이 찍힌다. 화면에 있는 버튼을 터치하느라 사진이 흔들릴 염려도 없다. 100% 정확도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돼야 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아울러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서비스인 스카이의 클라우드 서비스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 N스크린 서비스 ‘베가 미디어 라이브’, 게임 콘텐츠에 특화된 앱스토어 ‘앱스플레이’를 탑재됐다. ‘모션 다이얼’은 다이얼 화면에서 스마트폰을 기울이거나 튕겨서 단축다이얼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기능이다.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를 탑재한 베가레이서2는 4.8형 HD(1280×720)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서도, 보다 향상된 베젤 기술을 적용해 기존 4.5인치 스마트폰보다 단말기 폭을 줄였다.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이다. 화이트 컬러 제품에는 세라믹 소재 코팅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은은한 광택과 단단한 질감을 느낄 수 있다.수율 문제로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퀄컴 ‘원칩’ 관련, 팬택 사업총괄 이준우 부사장은 “핵심칩 공급 부족 현상이 없었으면 베가레이서2로 국내 시장 판도를 뒤바꾸었을 것”이라며 “현재 국내 점유율을 유지하는 선에서 원칩을 수급하는 걸 목표로 퀄컴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가 갤럭시S3 LTE 모델에 이를 전면 채용하지 못하는 것 역시 공급 부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역시 이를 채용, ‘옵티머스LTE 2’를 공급한다.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의 28나노 공정의 수율이 크게 오르지 않는 이상 생산량 부족은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지배적이다.옵티머스 LTE2 | 배터리 용량 확대·무선충전옵티머스LTE 2는 국내 최초 최대 용량 2GB 램(RAM)을 탑재했다. 이는 태블릿PC의 2배이고 노트북PC와 비슷한 수준으로, 램 용량이 크면 여러 앱을 동시에 이용하더라도 시스템 안정성이 높다. 배터리 사용시간 확장 역시 이용자 불만을 반영한 결과라는 것은 팬택이 내세우는 바와 같다. 역시 통신칩과 AP칩을 통합한 원칩(MSM8960) 특성상 소모전류가 감소한데다 4인치대 제품 가운데 국내 최대인 2150mAh의 대용량 배터리까지 탑재, 기존 ‘옵티머스 LTE’ 대비 사용시간이 40% 이상 늘었다. 또한 옵티머스LTE 2에 탑재한 트루(True) HD IPS 디스플레이(4.7형)는 흰색 바탕의 UI를 채택, 검정 바탕의 UI보다 보기 편할 뿐 아니라, 전력 소모율을 최소화 해 배터리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카메라에 ‘타임머신샷’ 기능을 넣어 버튼 누르기 전 1초 이내에 순간 화면 5장을 포착한다. 카메라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김치’라고 하면 촬영되는 ‘음성인식촬영’ 기능도 적용됐다. 또한, 촬영 버튼을 누른 후 대기 시간 없이 바로 다음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옵티머스 Vu:(뷰)’서 첫 적용됐던 ‘퀵메모’ 기능도 탑재됐으며, 무선충전패드 위에 ‘옵티머스 LTE2’를 올려 놓기만 하면 충전이 되는 무선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세계무선충전협회(WPC) 표준방식을 채택한 무선충전패드라면 제조사와 상관없이 충전이 가능하다. 옵티머스LTE 2는 LG전자가 국내 출시한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탑재됐다. 이달 중순부터 국내 이통3사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휴대폰 명가의 재건을 앞당기는 첨병 역할을 충실히 맡게 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 기대다.갤럭시S3 루머 만발… 아이폰 인기 데자뷰애플이 아이폰을 내놓을 때 일어났던 국내외 반응이 이번 ‘갤럭시S3’에서 유사하게 벌어짐으로써 삼성전자를 고무시켰다. 출시 제품에 대한 온갖 ‘설(루머)’과 스파이샷(유출사진)이 난무한 것은 이번 갤럭시S3에서 정점에 도달했다. “아이폰을 따라잡자”는 게 갤럭시S3를 준비하는 회사측 ‘기대’였다는 후문이고 보면, 지난 1분기, 휴대폰과 스마트폰 모두 판매 1위를 달성한 명실공히 ‘휴대폰 1위’삼성전자의 이후 성적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BGR, 슬래시기어, 폰아레나 등이 잇따라 제기한 갤럭시S3 공식 발표전 사양 관련, 논란이 됐던 부분은 ▲색상 ▲디자인 ▲재질 ▲채용 칩셋 ▲디스플레이 크기 ▲무베젤(테두리) 여부 ▲카메라 해상도 등이었다. 특히 지난달 27일 ‘삼성 중국법인 관계자 유출’이라며 삼모바일닷컴(SamMobile.com) 등 인터넷 상에 떠돈 갤럭시S3 정보 또한 주목 대상이었다.결론적으로 말하면, 세라믹 재질을 채용한 라운드형(유선형) 단말이 블루/흰색 컬러로 4.8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3G/LTE 쿼드코어폰으로 출시된다는 점에서 상당부분 사실에 부합했다. 쿼드코어 프로세서 탑재는 3월 들어 이미 기정사실로 굳어졌으며, 일부 논란이 됐던 ‘무베젤’은 ‘베젤 최소화’와 함께 4.8형 화면을 탑재함으로써 대화면을 실현했다.삼성 로고가 제품 하단에 놓인다느니, 갤럭시노트처럼 S펜을 지원한다느니, 3D 지원 설은 결국 사실무근으로 판명됐다. 무선충전 기능 ‘설’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자체 무선충전 기능이 내장된 것이 아니라 별도 커버를 씌워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마지막까지 혼란을 줬던 카메라 화소수는 결국 800만으로 귀결됐다. 1200만이다, 1300만이다는 논란이 무색해진 결정이다. 1000만 화소 이상 카메라 기능은 이르면 연내 제조사들이 차별화 포인트로 제공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BGR가 “갤럭시S3 풀사양을 입수했다”며 공개한 내용이 가장 사실에 가까웠다. 당시 BGR는 ▲1.5GHz 쿼드코어 엑시노스 프로세서 ▲4.8형 풀 HD 1080p해상도의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4G LTE 지원 ▲세라믹 케이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탑재를 예상했다. 시점상 놀라운 적중율이다.이코노믹 리뷰 박영주 기자 yjpak1@<ⓒ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간국 박영주 기자 yjpak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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