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4일 고려아연이 비철가격 전망치 하향조정에 따라 이익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목표가를 56만원에서 49만원으로 낮추고,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김경중 연구원은 “비철가격 전망치를 생각보다 약한 세계 경기회복 속도로 인해 기존 예상치보다 0~5% 하향조정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아연 가격은 톤당 2118달러, 연은 2186달러, 동은 8500달러 수준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 비해 낮아진 수준이다. 다만 올해 하반기 비철가격은 상반기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점진적인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 하반기 미국과 유럽의 경기부양책 전망 탓이다.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정책, 유럽의 경기부양을 위한 확대 정책이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이익하향 조정에도 높은 수익성이 전망되고, 하반기로 갈수록 비철가격은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4분기에는 신규 퓨머(제련 잔사 처리설비)가 본격 가동돼 추가로 연간 1800억원의 매출액과 60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또 동제련설비를 늘려 추가로 2000억원의 매출과 600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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