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계조리사대회 대전컨벤션센터서 요리 시연, 170여명 전 세계 셰프들 참관
미국 최고의 해산물조리사 릭 무넨 셰프가 3일 오전 대전DCC서 요리시연에 나섰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그의 요리를 맛보려면 1년 전에 예약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만큼 미국에서 해산물요리의 최고셰프가 대전에 왔다.뉴욕 출신 릭 무넨(Rick Moonen)을 이르는 말이다. 릭 무넨은 뉴욕타임즈로부터 미슐랭 3스타 등급을 받은 뒤 본인의 레스토랑인 ‘RM Seafood’의 대표이자 총괄주방장이다.인기요리경연 TV프로그램인 Top Chef Masters에 참가해 최종 결승전까지 올라가 수천달러의 상금을 받은 뒤 미국 최고셰프로 인정 받았다.릭 무넨은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WACS)가 열리고 있는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3일 오전 WACS총회 프로그램의 하나로 요리시연을 펼쳤다.WACS 총회에 등록한 170여명의 세계셰프들이 모두 모여 그의 요리시연을 참관했다.요리시연에 앞서 릭 무넨은 짧은 연설을 통해 “세계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이번 자리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해양환경을 해치지 않은 범위에서 할 수 있는 여러 해산물요리들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돼 매우 뜻 깊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평소 보기 드문 큰 ‘광어’를 직접 준비해 손질한 릭 무넨은 해산물요리의 대가답게 자신의 요리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지켜보던 WACS총회 관계자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해양보존단체인 ‘Seaweb’의 멤버로 해양보존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그는 요리를 하는 틈틈이 해양보존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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