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예계 대표 기부천사 가수 김장훈씨와 미녀들의 수다의 핀란드 출신 따루씨와 함께 다문화 축제에서 나눔의 뜻을 전한다.서울시는 5~6일 양일간 서울광장과 무교동 일대에서 '지구촌나눔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날 오후 12시 개막식에는 박원순 시장과 축제홍보대사인 가수 김장훈, 따루 살미넨씨가 6명의 어린이들과 민들레홀씨를 하늘로 날려 보낸 뒤 만국기 깃발을 흔드는 화합 퍼포먼스를 벌인다.박원순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서울 시민과 외국인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지구촌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현재 서울은 36만 명에 달하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작은 지구촌인 만큼 앞으로 ‘함께 사는 따뜻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여러 국가의 전통문화와 공연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대사관들이 중심이 돼 ‘세계 풍물전’, ‘세계 음식전’, ‘세계 의상 체험전’, ‘아세안문화 체험관’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 중이다. 공연으로는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마푸토시 북 공연 ▲묘기에 가까운 저글링을 선보이는 타이페이팀 ▲인기있는 변검부터 경극·접시돌리기·사자춤 등 다양한 전통장르를 섭렵하는 산둥성 공연단 ▲벨로루시 민스크시의 포크송 공연 등이 선보인다. 이 축제의 마지막날 퍼포먼스 행사로, 글로벌 자원봉사, 공연단, 시민 등 약 2000~3000명이 함께 하는 셔플댄스 플래시몹이 펼쳐질 예정이다.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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