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인태반 의약품 '자하생력' 마케팅 강화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경남제약이 태반 주사제 시장을 넘어 인태반을 주성분으로 한 경구용 일반의약품 자하생력 신규 마케팅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3일 밝혔다. 경남제약은 중년층의 여성 사이에서 아름다움과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로 태반 제품이 널리 이용되는 점에 착안, 미스코리아 출신 이승연씨를 모델로 기용하며 제품 출시 이후 첫 광고까지 기획했다. 자하생력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원료의약품신고(DMF)와 재평가 임상을 통과하여 일반의약품으로 등록된 경구용 자양강장제다.경남제약의 자하생력은 원료 생산에서부터 완제품 판매까지 이어지는 생산 판매의 수직구조를 갖추고 있어, 마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2008년 출시 이후 특별한 홍보 마케팅 활동 없이 30억~5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2012년 자하생력의 매출 목표는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 계획으로 전년대비 약 30% 증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경남제약은 자사의 원료 공급 뿐 아니라 태반주사제를 생산하는 14개 회사에 원료를 납품하는 국내 유일의 공급 업체이기도 하다.태반은 태아가 자라는데 필수적인 영양소를 공급하는 일종의 통로로, 국내에서는 건강한 산모의 태반을 수거하여 필요한 영양소를 추출한 뒤 감염 위험을 없애고 전문의약품으로 이를 주사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태반을 선호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태반 경구용 일반의약품의 효능까지도 인정받고 있다.경남제약은 마케팅 강화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태반의 효능 및 안정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생각이다.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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