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를 배우고 싶은 해외스타 순위(사진 제공: 파고다어학원)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헐리우드 스타 제시카 알바가 '영어 배우고 싶은 해외스타' 1위로 꼽혔다. 2일 파고다어학원이 서울 종로와 강남, 신촌 지점 수강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총 응답자 477명 중 134명(28.1%)이 제시카 알바를 '영어 배우고 싶은 해외스타'로 손꼽았다.제시카 알바는 지난달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케이블 채널 토크쇼에 출연하는 등 한국인들에게 친근한 인상을 남기면서 '강추 영어 선생님'으로 뽑힌 것으로 풀이된다. 그녀는 동대문, 창덕궁 등을 돌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국 여행기를 공개하는 등 한국인들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서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설문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제시카 알바에 대해 "소주를 즐기고 동대문을 관광하는 모습에서 인간적인 호감을 느꼈다"고 밝히거나 "알바의 한국 관광사진이 굉장히 즐거워 보인다. 호기심 많고 긍정적인 성격인 것 같아서 영어도 잘 가르쳐 줄 것 같다"는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보냈다. 제시카 알바에 이어 영어를 배우고 싶은 해외스타로는 미란다 커가 25.2%의 지지를 받았다.미란다 커는 유명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간판 모델이자 배우 올랜드 블롬의 아내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네티즌 사이에서 패셔니스타로 통한다. 미란다 커는 올 2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슈퍼볼 광고 모델로도 활약했다. 3위는 '미션 임파서블'의 사나이 톰 크루즈가 차지했다. 톰 크루즈는 영화로 꾸준히 한국팬들과 만나 왔다. 겸손하고 유머러스한 모습이 톰 크루즈의 인기 비결. 싱어송라이터로 한창 인기몰이 중인 제이슨 므라즈는 4위에 올랐다. 최근 새 앨범 'LOVE IS A FOUR LETTER WORD'을 들고 나와 국내 4대 음반 사이트 주간 팝차트를 휩쓸기도 했다. 올 6월에는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다. 반면 레이디 가가는 7.8%의 다소 낮은 지지율을 얻어 5위에 머물렀다. 그는 지난 27일 내한공연에서 4만5000여 팬들을 끌어 모았지만 이번 설문 조사에서는 제시카 알바에게 뒤졌다. 레이디 가가를 좋아하긴 하지만 개성이 워낙 강한 아티스트이다 보니 좋은 선생님으로서의 이미지는 연상되지 않는다는 게 수강생들의 평가도 나왔다.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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