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특허전략유니버시아드’ 3423개 팀 신청

특허청, 전국 101개 대학서 접수…지난해보다 6.9%↑, ‘선행기술조사부문’이 4분의 3이상 차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학생, 대학원생들의 발명의욕을 놓이기 위한 ‘캠퍼스 특허전략유니버시아드’ 참가신청팀이 3400개를 넘어서는 등 크게 인기다. 1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2012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지난해보다 6.9% 는 101개 대학, 3423개 팀이 참가신청 했다. 글로벌 특허전쟁이 뜨거워지면서 특허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기업에서도 특허에 강한 인재를 뽑는 흐름에 따라 특허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접수부문별로는 나라 안팎의 특허를 분석하고 특허획득 방향과 연구개발전략을 세우는 ‘특허전략수립부문’에 77개 대학, 792개 팀이 신청했다.선행기술조사 후 특허가능성 판단과 출원서를 보정하는 ‘선행기술조사부문’에 90개 대학, 2631개 팀이 접수해 전체의 4분의 3이상을 차지했다. 지역별론 수도권 대학이 47개 대학, 1900개 팀이 신청해 55.5%, 지역대학이 54개 대학 (1523개 팀)이 참가해 44.5%를 차지해 전국적으로 고루 참가한다.전공별로는 공학계열이 3733명(89.8%)으로 가장 많았다. 자연계열 277명(6.7%), 사회계열 82명(2.0%), 의약계열 24명(0.6%) 등이 뒤를 이었다. 공학계열 중에선 기계·금속전공자가 1048명(28.1%), 전기·전자 623명(16.7%), 컴퓨터·통신 676명(18.1%) 순이다.특허청(청장 김호원)과 한국공학한림원(원장 정준양)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김광림)가 주관하는 ‘2012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는 기업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개발이나 애로점을 문제로 내고 대학(원)생이 답하는 개방형 산학관 협력프로그램으로 올해로 5회째다. 특히 이번 대회수상자들에겐 현대기아자동차, LG전자, 삼성중공업 등 24개 후원기업에서 취업우대혜택을 제공, 학습과 취업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대학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선행기술조사부문은 5월24일까지, 특허전략수립부문은 8월 31일까지 답을 내면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하순 시상한다.이영대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전국적으로 많은 대학생들이 이 대회에 높은 관심을 보여줘 올해도 성과가 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국장은 “특허청은 앞으로도 대학의 실용적 특허교육을 늘려 기업이 필요로 하는 특허에 강한 인재를 길러내고 대회수상자의 취업지원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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