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SSCP가 코팅사업부 매각에 종지부를 찍었다. 전자재료 선도기업 SSCP는 코팅사업부를 인수한 악조노벨(Akzo Nobel)과 최종협의하고 매매종료계약서를 금감원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 인해 이전자산 및 가격 확정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은 종지부를 찍게 됐다.매매종료계약서에 서명함에 따라 악조노벨은 오는 6월 15일 잔금 193억원을 전액 지급하게 된다. SSCP 관계자는 "이전되는 자산에 대한 이견을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양측의 전사적인 노력이 있었다"며 "8월말 안산 1공장 설비가 악조노벨로 이전되면 코팅사업부 영업양도에 따른 사업부 및 재무구조 조정이 막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정현 대표이사는 "잔금이 입금되는 대로 차입금 상환 및 전자재료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부채비율을 낮추고 전자재료 사업의 집중을 통해 준비했던 제품들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 말했다. SSCP는 지난해 7월 코팅사업부를 양도하고 전자재료사업 집중을 선언한 바 있으며 그래핀을 활용한 열 확산 필름 및 AMOLED 핵심 공정용 필름을 선보였다.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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