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75)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52)을 상대로 서울 양재동 복합유통센터사업 관련 로비를 벌인 이정배 전 파이시티 대표(55)가 지난해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등으로부터 1000억원대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25일 검찰에 따르면 이 전대표는 지난해 영업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으로부터 차명계좌를 동원해 총 600억원을 대출받았다. 또 토마토저축은행이 인수한 양풍저축은행에서도 비슷한 금액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정황은 저축은행 비리를 수사 중인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도 포착했지만, 이 대출에 불법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지연진 기자 gyj@ⓒ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