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물체 속 들여다보는 ‘테라헤르츠파’ 기술 ‘up’

바이오 및 뇌 공학과 정기훈 교수 연구팀, ‘광학계 블루오션’ 출력 3배 높인 기술개발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사람이나 물건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술이 KAIST에서 업그레이드 됐다.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정기훈 교수 연구팀이 광학계의 블루오션이라 불리는 ‘테라헤르츠파’ 출력을 3배 높이는 데 성공했다.테라헤르츠파는 사람 몸에 해를 입히지 않고 상피암 등 피부표면질병을 확인할 수 다. 또 물체 안을 투과해볼 수 있고 숨겨진 폭발물이나 마약을 찾아낼 수 있는 등 이점이 있으나 출력이 부족, 여러 분야의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정 교수 연구팀은 광학나노안테나기술을 접목, 테라헤르츠파 출력을 기존보다 최대 3배 높였다.이 기술로 물체 안을 더 뚜렷하게 볼 수 있고 좋은 영상과 함께 성분분석도 할 수 있 다.바이오 및 뇌공학과 ▲박상길 박사과정 ▲진경환 박사과정 ▲예종철 교수 ▲이민우 박사과정과 물리학과 안재욱 교수가 공동으로 한 이번 연구는 나노분야 세계적 학술지 ‘ACS Nano' 3월호(27일자)에 실렸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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