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고급 피부과ㆍ피부관리샵과 미용실, 고가 수입시계나 유아용품을 수입하는 업체 가운데 세금탈루 혐의가 있는 곳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나선다.24일 국세청은 세금탈루 혐의가 큰 사치성 업소 30곳과 호화ㆍ사치생활 사업자 10명에 대해 세무조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그간 고소득 자영업자의 신고성실도가 나아지고는 있으나 일부 사업자는 여전히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이번에 조사대상에 포함된 업종은 고급 피부과ㆍ피부관리샵을 비롯해 고가 미용실, 고급 가구ㆍ시계 수입업체, 고급 스파 등이다. 이들은 고가 이용권을 현금으로 판매해 신고누락한 혐의가 있다는 게 국세청 설명이다.이와 함께 고가 유아용품을 수입해 팔면서 소득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업체와 회원제로 운영되는 유흥업소, 탈루소득으로 사치생활을 한 혐의가 있는 사업자 등도 이번 조사에 포함된다.국세청은 "금융거래 추적조사, 거래상대방 확인조사 등을 통해 탈루소득을 찾아내 세금으로 환수할 것"이라고 밝혔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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