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을 사로 잡는 단 한 문장

4월 4주 예스24 비즈니스와 경제 부문 추천도서 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고객과의 거리를 좁혀 관계를 다지고, 또 나아가 고객들을 브랜드의 팬으로 만들기 위한 시도는 이미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행동 때문에 수 많은 온오프라인 매체들에는 광고와 홍보 메시지로 넘쳐난다. 날이 갈수록 치열해 지는 홍보 및 광고 시장은 엄청난 양의 메시지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고객들은 범람하는 ‘뻔한’ 메시지들에서 피로감을 느끼고 이를 외면하기에 이르렀다. 피로감으로 돌아선 고객들의 눈과 귀를 다시금 사로잡기 위한 메시징 비법은 무엇일까? 소셜 마케팅이 활발해 짐에 따라 더욱 중요해진 ‘메시징’ 기법! 여기 고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메시징 비법을 알려주는 책 3권을 소개한다.
기사의 헤드라인을 뽑는 일에서부터 기업과 국가의 전략을 수립하는 일까지, 메시지는 하고자 하는 일에 폭발적인 추진력을 가져다주는 중요한 도구라고 말하면서 세상을 움직일 강력한 한 줄을 만드는 방법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수세기에 걸쳐 검증된 히트 메시지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시간이 흘러도 사람 뇌리에 꽂혀 강력한 힘을 발휘한 속담과 신화, 이야기, 광고 카피, 선거 캐치프레이즈 등을 연구하고 1,700명의 사람과 40회의 실험을 거쳤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저자들은 시대가 지나도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되어 절대 잊히지 않는 말에는 공통적인 법칙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와 관련된 내용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이솝 우화』가 고대 그리스시대부터 살아남은 이유, 클린턴 대통령이 성추문 사건에 쏠려 있던 미국의 이목을 경제로 전환시킨 메시지, 강한 미국으로 태어날 수 있게 만든 존 F. 케네디의 한 문장, 적자였던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를 흑자로 전환시킨 메시지가 직원들을 어떻게 행동하게 만들었는지 분석한 결과 세상의 이목을 끈 가장 강력한 메시지를 만드는 6가지의 법칙을 이끌어 낸 후 법칙을 실제적으로 적용하는 방법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하고 있다.실전편에 수록된 내용은 개정판에서 추가된 부분으로 당신에게 꼭 필요한 스틱의 기술이라는 표제로 스틱의 이론을 실제로 적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청중에게 착 달라붙는 스티커 프레젠테이션의 5가지 법칙, 최고경영자부터 신입직원까지 관통하는 전략 소통법, 나쁜 소문은 어떻게 떼어낼 수 있을까?, 학생들에게 착 달라붙는 스티커 교수법 등의 이야기를 통해 스틱의 법칙을 효과적으로 적용한 사례들을 알려준다.
많은 사람들이 월별, 계절별로 일어나는 행사와 이벤트를 어떻게 활용하고 이것을 고객관리를 위해 어떻게 접목할까 고민한다. 이 책은 고객에게 때에 맞추어 문자 메시지, 이메일, DM 등을 통해 보내고자 하는 문구를 친절히 알려준다. 즉, 고객관리를 위해 무슨 말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가뭄에 단비와 같이 갈증을 해소해주는 책이다.
시장의 판도를 뒤집고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죽이는 한마디에 숨겨진 원리를 밝히는 책이다. 이 책은 이전 단계까지 매달려온 기획과 컨셉, 타깃, 시장을 아우르는 한마디인 "컨셉 카피"를 바탕으로 하여 정확한 목표와 방향을 확보한 마케팅의 기술을 구사하는 방법을 안내한다.25년차 현역 카피라이터인 저자 탁정언은 광고·마케팅 실무에서 깨우친 컨셉라이팅의 원리를 통해 광고커뮤니케이션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지지 않았던 ‘죽이는 한마디’를 만드는 법을 어휘와 문장 구조로 자르고 쪼개서 친절하게 설명한다. 유명한 카피 한마디들을 결과론적 관점에서 평하던 기존의 카피라이팅 책과 확연히 구별되며 ‘죽이는 한마디’들을 써낼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컨셉 라이팅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설명한 후 관련된 성공사례와 실패사례의 말 만들기 방법을 단정, 치환, 충돌, 인접, 반전, 부정, 의미부여, 영어 짜맞춤이라는 8가지의 원리로 분석하여 제시하고 있으며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세분화한 지침들로 이해와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기획 의도를 살리는 컨셉라이팅에 관한 내용을 다룬 이 책을 통해 촌철살인의 한마디로 판도를 뒤집는 방법에 관한 지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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