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硏, 융합연구로 연구부서간 ‘벽 허물기’

매달 한·두차례 Inter-Lab 세미나서 다른 연구분야 연구원들과 연구협력, 발전방안 등 토론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이 연구부서간 벽허물기 사업으로 열고 있는 Inter-Lab세미나가 원내 ‘소통’과 ‘융합’의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한국한의학연구원은 지난 19일 오후 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제6차 Inter-Lab 세미나를 열었다.세미나는 한의학, 생물학, 화학, 약학, 의학, 공학, 인문학 등의 연구자들이 서로의 연구분야를 공유하며 이를 이해하고 나아가 실질적 융합연구활성화를 위해 소통하는 자리다.이번 세미나는 김종열 선임연구본부장의 ‘전통체질의학에 기반한 진단 및 약물치료 시스템 개발’ 과제소개를 시작으로 체질진단연구그룹 이시우 그룹장의 ‘체질진단 과학화를 위한 체질정보 수집체계 구축’ 과제, 도준형 선임연구원의 ‘체질 진단툴 개발’ 과제, 차성원 선임연구원의 ‘체질정보 통합 분석 및 체질 질병 유전성 연구’의 순서로 이어졌다.Inter-Lab 세미나는 ▲1차 한의신약연구그룹 김노수 선임연구원의 ‘생체방어시스템기반 항암한약개발’(1월19일) ▲2차 침구경락연구그룹 최선미 본부장의 ‘침구경락 표준치료기술개발’(2월2일) ▲3차 한약기초연구그룹 신현규 그룹장의 ‘표준한방처방 EBM 구축사업’(2월16일) ▲4차 정보개발운영그룹 장현철 선임연구원의 ‘온톨로지 기반 한의학 지능형 정보체계 연구’(3월15일) ▲5차 한의신약연구그룹 이미영 책임연구원의 ‘한의 생체에너지대사 기반 노화조절 연구’(3월29일)를 진행했다.세미나에서 연구자들은 주요 연구과제들에 대한 연구목표와 체계, 사업내용, 기대효과 등의 상세정보를 주고받는다. 이를 통해 다른 연구분야에 대해 이해하고 각 부서와의 연구협력과 공유 및 발전방안, 실질적인 문제점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최승훈 한의학연구원장은 “Inter-Lab세미나는 연구자가 다른 연구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해함으로써 여러 의견들을 주고받고 새 관점을 제시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런 기회를 통해 융합연구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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