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8일] 오늘의 SNS 핫이슈

오늘 하루 SNS 세상을 달군 핫이슈들을 정리해 봅니다.◆ '성추문 논란' 김형태, 결국 탈당을 택했지만…
제수씨를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을 빚었던 새누리당 김형태 국회의원 당선자가 결국 탈당을 결정했다. 김 당선자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더 이상 누를 끼칠 수 없다는 이유로 이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성추문 논란에 대해서는 여전히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째든 지난 8일 김 당선자의 제수가 성추행 폭로 기자회견을 가진지 상황은 10일만에 일단락된 셈. 다만 그의 신분은 여전히 국회의원 당선자다. 한 트위터리안(아이디@Loq**)은 "김형태는 국회의원 자격이 없는 것이지 새누리당원 자격은 충분하다. 그런데 왜 새누리당은 탈당하고 국회의원은 유지할라 그러지?"고 일침을 날렸다. ◆ '각시탈' 촬영버스 전복, "어쩌다가…"
KBS 2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인 드라마 '각시탈'의 보조출연자들이 탄 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가 18일 오전 5시40분께 경남 합천군 대병면 하금마을 앞 내리막길 도로를 달리던 중 제동장치 이상으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1.5m 아래 논으로 추락, 1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 KBS 측은 "유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면서 "향후 치료와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안타깝다"(@its**),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dlr**), "빨리 완쾌되시길"(@the**) 등의 댓글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 문대성 "표절 아니다 … 탈당도 안한다"
논문표절 논란에 휩싸인 새누리당 문대성 당선자가 이날 2시 기자회견을 갖고 "현 시점에선 탈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논문표절 의혹도 전면 부인한 문 당선자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께서 국민대의 표절 검증 결과를 지켜보자고 한 만큼 저도 지켜보겠다. (논문은) 표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문 당선자의 논문 표절 여부는 현재 국민대가 심사중이며, 새누리당은 이 결과가 나온 뒤 공식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그럼 출당으로 쓴맛을"(@eri**), "표절 아니라잖아요. '외주'였다고 합니다"(@woo*), "대필 논문 쓰고 무슨 법을 만들겠다고 국회 들어가나?"(@73_**) 등 대체로 비판적인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 공중파 신입 아나운서, '장애인 비하' 발언에…
이지연 KBS 아나운서가 '한자 장애인'이라는 부적절한 발언을 해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전날 방송된 KBS 2TV 프로그램 '1대100'에 출연했다 오답을 선택해 탈락했는데, 정답을 맞추지 못한 이유를 묻는 MC의 질문에 "역시 (나는) 한자 장애인이였다"며 탈락을 아쉬워한 것.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올바른 말을 전달해야 하는 아나운서가, 그것도 공중파 방송에서 경솔하게 장애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며 크게 항의했다.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한자 장애인이라니? 어이가 없다. 평소 말 습관이 어떨지 알만하다", "방송을 보고 상당히 불쾌했다. 공식 사과해라", "이러고도 아나운서라니 한심하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오픈월드 사과문 "연예인 사건가담, 사실 아냐"
연예인 지망생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회사 대표가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이하 오픈월드)가 경찰 조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오픈월드는 지난 17일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여러분께 큰 실망감과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죄드린다"면서 "현재 매체에서 거론되고 있는 오픈월드 소속 연예인의 사건가담에 대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일체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경찰이 현재 집단 성폭행 장면이 녹화된 CCTV 영상을 확보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이같은 주장의 진실 여부는 조만간 가려질 전망이다. 이번 사태와 관련 트위터에는 "삼류비디오에나 나올 법한 일들이 벌어진 듯"(@ima**), "무고한 사람에게 피해주지 맙시다"(@suj**), "피해자들 너무 안타깝네요"(@pin**) 등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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