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코트라는 오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중수교 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중화권 컨슈머마켓 플라자 2012와 중국 투자유치설명회를 함께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코트라와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중화권 컨슈머마켓 플라자 2012는 중국, 대만, 홍콩의 대형 바이어 49개사를 초청, 한국 소비재업체와의 소싱 상담회를 갖는다. 국내 업체모집 단계에서부터 한국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인 이번 상담회에는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 분야의 주요기업을 포함, 총 200개사가 참여한다.중국 홈쇼핑업체 해피고 관계자는 “중국 유통망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최근 아이디어 상품, 한류스타 상품 등의 제품군을 갖춘 한국 상품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한국기업들을 유치하려는 업체간 경쟁도 치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병권 코트라 전략마케팅 본부장도 “최근 중화권 국가들에서 신한류 효과를 바탕으로 한국산 화장품, 의류, 생활용품 등의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기존의 부품소재 위주의 대중화권 교역구조를 개선하는 데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함께 개최되는 중국 투자유치설명회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제주도, 새만금, 경인아라뱃길 등 국내 관광레저 지역개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설명회와 1대1 맞춤형 투자유치 상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투자유치설명회에는 중국의 중국투자촉진국 부국장 등 중국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방한하여 한국의 투자환경에 대해 청취를 하고 코트라의 투자유치 전담조직인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 관계자들과 양국 투자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갖는다.한기원 인베스트 코리아 커미셔너는 “중국의 총 해외투자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지만, 최근 한국의 적극적인 대중 투자유치 노력으로 중국의 대한 투자금액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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