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회장, 제주 무역업계 찾아 수출확대 전략 고민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3일 농수산식품 가공업이 주를 이루는 제주도 무역업계를 방문해 농수산식품 수출확대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지난달 충남 지역 농림수산물 업계 방문에 이은 두 번째 농식품 업계와의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는 감귤 원료의 비타민을 제조·수출하는 건국내츄럴의 김종현 대표 등 제주지역 수출기업 대표 및 수출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덕수 회장은 “한미 FTA가 청정지역 제주 농수산물의 가격경쟁력을 제고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농식품별 수출조건 및 안전기준 점검,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를 고려한 맞춤형 수출이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 회장은 “제주도의 상품수출규모는 1억달러 내외로 우리나라 수출 중 비중이 0.02%에 불과하지만, 관광수입 등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더 큰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회장은 이어 감귤과즙을 원료로 한 초콜릿 완제품 수출업체인 (주)제키스의 생산현장을 직접 방문해 제주 특산품의 고부가가치화 성공담을 관심있게 청취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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