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 우이초등학교 ‘초등학교 교통안전지도사업’ 시범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방과 후 교통안전지도사의 보호를 받으며 안전하게 귀가 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교통안전지도사업’을 시범운영하고 있다.‘교통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은 어린이들의 등하교 교통안전을 위해 호주에서 처음 실시한 선진국형 교통안전시스템이다.이는 실제 어린이 보행안전과 유괴·미아 등 안전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강북구는 시범사업 대상학교로 우이, 수송초등학교를 선정하고 각 학교마다 교통안전지도사를 2명씩 배정했다.
워킹스쿨
교통안전지도사는 초등학교 1~2학년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하교 시 동행, 보행과 교통안전 지도를 하며, 잔여시간에 학교주변 우범지역 순찰활동을 실시해 학교주변 폭력 예방도 앞장서고 있다. ‘Walking School Bus’ 운영기간은 3월 중순~7월 방학일, 하반기 9월1~12월 방학일까지로, 12시30~14시30분 운영하게 된다. 운영노선은 ▲우이초등학교부터 가오리파출소, 벽산아파트, 수유중앙시장 송월타올로 연결되는 다람쥐 구간 ▲수유5동 파출소를 지나 수유동 약국까지의 강아지 구간 ▲수송초등학교에서 번동 두산위브아파트, 번동제일교회, 진숙빌라로 이어지는 구간 ▲학교에서 창동 태영데시앙 아파트까지의 구간 등 학교를 중심으로 총 4개의 노선이 운영된다. 교통안전지도사업 관련사항은 강북구 교통행정과(☎901-5926)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구는 녹색어머니회와 해당 학교의 추천을 받아 지난 2월 교통안전업무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교통안전지도사 4명을 선발하고 서울시 주관으로 3일에 걸쳐 관련교육을 이수하도록 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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