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온(溫)가족 나눔장터 열어

가족벼룩시장과 다양한 체험부스, 저출산캠페인, 먹거리 장터 등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14일 오전 10시부터 4시간동안 강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개포로 617-8) 앞 도로에서 ‘2012 온가족 품앗이 나눔장터’를 연다. 구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6차례씩 열고 있는 가족 간 소통과 나눔의 장인‘온(溫)가족 나눔장터’는 매회 400명 이상이 모이는 인기 장터이다.특히‘온(溫)가족 나눔장터’는 2인 이상 가족단위로 참가한 주민들이 각 가정에서 가지고 나온 물품을 직접 판매한 수익금 중 일부를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의미 있는 장터다.지난해에만 총 425만7710원 기부금을 모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아나바다’절약정신을 배우고 자원재활용에 동참함은 물론 기부문화와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온(溫)가족 나눔장터’는 야외활동 하기에 좋은 4월부터 11월까지 휴가철 7,8월을 제외하고 매월 2째 주 토요일마다 총 6차례 열린다.

나눔장터

올해 첫 장터인 14일에는 물품판매 장터 외에도 다채로운 체험부스와 캠페인 등 이벤트를 준비해 지역주민의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이 날 ▲가족 저금통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가족풍선 만들기 ▲글라스 페인팅 등 가족 체험부스와 각 나라의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다문화가족 이웃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다문화 알림이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또 먹거리 가족봉사단과 함께 나눔장터에 참여하는 가족들에게 이웃의 넉넉한 인심과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먹거리 장터’를 열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저출산 극복에 관한 동영상 시청과 서명 캠페인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다채로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날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 사전접수로 진행되며 가족단위 봉사자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한데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는 봉사활동 확인서도 발급해 준다. 이창훈 보육지원과장은“온 가족이 함께하는 ‘나눔장터’ 참여를 통해 가족간 유대관계를 돈독하게 함은 물론 이웃들과도 함께 하는 소통과 나눔의 장을 만들어 가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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