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의 주식시장이 하락했다.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9일 전 거래일 대비 0.9% 하락한 2285.78로 거래를 마쳤다. 3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3.6% 상승, 당초 예상보다 높은 물가 상승률로 인해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에 나설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사실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중국의 3월 CPI는 시장 2월 3.2%는 물론, 시장 예상치 3.4% 보다 높은 3.6% 더 늘어났다.업종별로 보면 기술(1.73%), 헬스케어(1.30%), 기초소재(1.14%), 산업(1.08%), 정보통신(1.07%) 떨어졌다.다중 보험의 우칸 펀드 매니저는 "물가가 다시 올라 투자 심리를 악화시킬 수 있다"면서 "지급준비율 인하 같은 통화정책 완화정책은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나주석 기자 gongg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