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자전거 타기
총 35.79㎞의 자전거도로(자전거 전용도로 12.62㎞,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23.17㎞)가 조성돼 있으며 목동중심축과 남부순환로 등 생활형 자전거 도로 뿐 아니라 한강과 연결돼 있는 안양천 자전거도로는 목동중심축 자전거도로 등과 자전거 오버브릿지로 연결돼 누구나 쉽게 자전거를 타고 바로 안양천을 진입할 수 있다.주변에는 체육시설, 자연학습장, 수변레저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있는 등 레저용 자전거도로도 잘 조성돼 있다.또 학교 지하철역 공공기관 등 194개 소에 1만80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자전거거치대가 설치돼 있으며 올해 안에 학원가, 지하철역등에 7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거치대를 추가로 확충할 예정이다.자전거의 색깔과 특징들을 인터넷에 등록, 고유의 차대번호를 부여, 분실시 비교·확인해 쉽게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자전거등록제 또한 양천구만의 특색있는 자전거 사업이다.아울러 목1동 목동청소년수련관 옆과 신목동역 3번 출구 앞 신목동 자전거주차장에서 자전거무료대여소를 운영 중으로 신분증 제시 후 누구나 무료로 자전거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런 기본 인프라 외에도 이용 활성화를 위한 문화조성사업으로 월 2회 자전거 교실 또한 운영중이다.구는 자전거 교실을 통해 초보자들도 지인들과 함께 손쉽게 자전거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양천구는 봄날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안양천에서 매년 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열고 있으며 올해는 5월19일에 개최된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자전거 대행진'을 통해 자전거 타기가 일상화되고 가족이나 친구, 또는 연인과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양천구 최규송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도 건강도시 양천을 만들기 위해 대표적인 친환경·건강자원인 자전거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구축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양천구 교통행정과 (☎2620-3700~2)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