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시즌 초반 부진에 빠진 성남일화가 홈경기 첫 승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성남은 8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6라운드 포항과의 홈경기를 치른다.5라운드까지 1승1무3패(승점4점)로 리그 14위에 머문 성남은 이번 경기에서 올 시즌 홈경기 첫 승을 장식한다는 각오다.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의 후유증도 떨쳐내야 하는 시점이다. 성남은 중원을 이끌고 있는 이적생 윤빛가람의 플레이가 살아나고 우려했던 포백(4-back) 수비진도 서서히 안정을 찾고 있다는 평가다. 다소 부진한 요반치치와 한상운 등 새로 가세한 공격라인의 컨디션이 살아난다면 강팀의 면모를 되찾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신태용 성남 감독은 “빡빡한 일정 속에 초반 성적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선수들은 어려운 상황을 잘 견뎌주고 있다. 4월 들어서는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날씨도 풀린 만큼 경기장에 많이 찾아주셔서 홈 첫 승을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남은 이날 경기에서 윤빛가람의 ‘플레이어데이’를 열고 그의 배번인 14번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는 모든 팬들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경품과 기념촬영 등 이벤트를 마련하고 하프타임에는 커플 게임 등을 통해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는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대중문화부 김흥순 기자 spor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