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새누리당은 5일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의 TV토론 퇴장 논란과 관련, 케이블 방송국 tvN을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제소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백지연의 끝장토론'과 관련 사전에 3시간 출연으로 당과 협의하고 마치 이상돈 비대위원이 무단 퇴장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해 새누리당 선거운동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새누리당은 tvN이 8시간 방송분량의 '끝장토론'에 출연을 요청해 이준석 비대위원을 추천했지만, 방송사 측에서 거부해 "방송시간을 단축해달라. 단축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출연하지 않겠다"고 거부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tvN이 "3시간 출연하면 된다"고 답변해 이상돈 의원이 방송에 출연, 4시간 토론 후 자리를 떴다는 주장이다. 앞서 이 비대위원은 이 토론에서 "2시간이 지났다"며 돌연 퇴장한 것으로 알려져 '토론기피' 논란을 빚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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