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기아차 질주에 부품 계열사도 급등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현대차가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기아차와 부품 계열사까지 동반 강세다. 5일 오후 2시28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대비 1만500원(4.14%) 오른 2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후 또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기아차 역시 전일대비 1700원(2.17%) 오른 8만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기아차의 강세로 부품 계열사도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기아차에모듈과 보수용 부품을 공급하는 현대모비스가 6.55% 상승하고 있고, 차량부품 사업과 기계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현대위아는 8.70%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강세는 글로벌 판매가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3월 현대차의 미국 판매량은 140만5000대로 지난해 3월보다 12.7% 증가했다. 공정호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유가 지속에도 불구하고 소형차와 고연비차 중심으로 판매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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