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인 3명, 아시아에서 가장 열정있는 기업인에 선정돼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의 경제 격주간지 포천이 최신호(4월 9일자)에서 소개한 '유망한 아시아 기업가 25인' 명단에 한국의 이해진 NHN 이사회 의장,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김정주 NXC 대표이사가 포함했다.포천은 지금 같은 시대에 유망하다는 것은 가장 혁신적이고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뜻이라면서 이를 기준으로 많은 아시아 기업인 가운데 2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리스트에 가장 많은 기업인 이름을 올린 나라는 중국과 인도로 각각 6명이다. 한국은 일본과 동일한 3명의 기업인이 리스트에 올라 유망한 기업인이 세 번째로 많은 나라가 됐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기업인이 각각 2명, 대만과 인도네시아 기업인이 각각 1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포천은 이 의장과 김 회장을 각각 6번째와 8번째로 소개했으며 김 대표이사를 22번째로 명단에 포함했다.포천은 이 의장이 만든 검색 사이트 네이버가 한국에서 가장 지배적인 인터넷 포털로 전체 시장의 73%를 점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포천은 이어 최고전략책임자(CSO)이기도 한 이 의장이 네이버의 사업 영역을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수익성 높은 게임 포털,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 e베이 같은 인터넷 쇼핑몰로 확대시켰다고 소개했다.김 회장에 대해서는 "구치, 이브생로랑(YSL), 막스앤스펜서 같은 해외 유명 브랜드의 한국 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한 럭셔리 여왕"이라고 소개했다. 포천은 김 회장이 "독일의 액세서리 브랜드 MCM을 완전 인수해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나가고 있다"면서 "김 회장은 오는 2017년까지 중국에서 MCM 매장 100곳을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김 대표이사에 대해서는 "김 대표이사가 징가보다 앞선 시점인 1994년 넥슨을 창업했다"면서 "지난해 넥슨은 징가보다 하루 앞서 기업공개(IPO)에 나서 12억달러를 끌어들여 징가의 10억달러를 뛰어넘었다"고 소개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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