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수원에서 전국 규모의 무궁화 축제가 열린다.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오는 8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장안구 송죽동 만석공원 일대에서 '제22회 전국 무궁화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수원시는 최근 산림청이 개최한 무궁화축제 대상 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국민들에게 나라꽃 무궁화의 위상을 제대로 알리고 무궁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체험하도록 하기 위해 전시, 참여, 나눔으로 나눠 열린다. 수원시는 만석공원 중앙광장에서 화분에 심은 갖가지 모양의 무궁화 640점을 전시하고 무궁화 100점으로 만든 한반도, 지구본 등도 선보인다. 또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궁화 그리기, 무궁화 글짓기 대회를 열고, 무궁화를 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하며, '만석공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기획한 사진 전시회 개최와 영화 상영을 추진키로 했다. 수원시는 부대행사로 만석공원 주변 나무들에게 이름표 달아주기, 무궁화 묘목 나눠주기, 무궁화 떡과 차 마시기도 진행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 만석공원 주변에 무궁화가 만개하도록 이달 안에 이식을 완료하는 등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과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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