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분기 실적 감소··ARPU는 상승세 전환<대신證>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대신증권은 5일 SK텔레콤이 지난해 기본료 인하와 계절적인 요인에 따라 1분기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 20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은 1분기 매출액 3조9700억원, 영업이익 514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 상승하지만, 영업이익은 16.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 감소의 주된 이유는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기본료 1000원 인하와, LTE 상용화를 위한 자본지출(CAPEX) 조기집행으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의 영향이 가장 크다.기본료 인하와 1분기 계절적 요인에 따라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은 전년 동기 대비 1100원 전분기 대비 430원 감소한 3만2160원으로 추정된다. 김회재 연구원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마케팅비용의 상승 우려가 많지만, 통신사 모두 비용통제 노력으로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분기보다 20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ARPU가 2005년 이후 감소추세였지만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 LTE폰 가입자 170만명 돌파 등으로 2분기부터는 7년만에 상승세로 전환할 전망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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