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정부가 시니어창업 지원에 나선다.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IBK기업은행과 함께 시니어전용 창업자금 500억원을 마련하고 오는 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중기청은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퇴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자금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자금은 기업은행 자체자금을 활용한다. 만 40세 이상으로 창업 3년 미만 창업인에게 5년간 연 3.9% 고정금리로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식이다. 음식업·소매업 등 일부 생계형업종을 포함한 정책자금 융자제외 대상업종은 이번 지원서 제외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시니어전용 창업자금은 민간금융기관을 활용한 최초의 사례”라며 “퇴직후 본인의 경력·전문성을 살려 창업을 준비하는 시니어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자금 대출 희망자는 전국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상담을 받은 후, 사업장 소재지 관할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문의는 기업은행 상담콜센터(1566-2566, 1588-2588)로 하면 된다.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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