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스타 셰프와 소믈리에가 한자리에 - 대전세계조리사대회 다음날 1일 개최

[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세계 스타 셰프와 소믈리에들이 다음달 대전으로 모인다.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위원장 염홍철 대전광역시장)는 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홍보대사 위촉식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 설명회를 가졌다.다음날 1일부터 12일까지 ‘한국인의 손맛! 세계인의 입 맛!’이라는 주제로 대전컨벤션센터·대전무역전시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음식 관련 행사로, 약 97개국 3만 여명의 셰프와 소믈리에·조리 관계자가 참석한다. 지난해 ‘세기의 결혼식’으로 관심을 모았던 영국 윌리엄 왕자 결혼식의 저녁 리셉션 만찬을 담당했던 안톤 모시먼(Anton Mosimann)과 해산물 요리의 독보적인 존재로 꼽히는 뉴욕 출신의 릭 무넨(Rick Moonen), 인도 최고 요리사 산집 카푸르(Sanjeev Kapoor), 싱가포르 최대 레스토랑 그룹인 ‘퉁룩’의 총주방장 샘 렁(Sam Leung) 등 유명 셰프들이 행사 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또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국제소믈리에협회(ASI) 총회 및 2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소믈리에 경기대회를 위해 ASI의 회장으로 1995년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신야 타사키(Tasaki Shinya)를 비롯해 2010년 칠레 대회에서 우승한 프랑스의 제라르 바세(Gerard Basset) 등 유명 소믈리에들이 한국을 찾는다. 대전시와 조직위는 한식 체험, 이해 프로그램과 전통주 현장 투어 프로그램 등에서 한식과 전통주를 선보이며 한식의 세계화에 일조하겠다는 전략이다.한편 조직위는 이날 홍보대사로 한식 세계화 포럼 위원,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장 등 한식과 관련돼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을 위촉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한류와 함께 한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우리 음식 문화에 대한 홍보가 아직은 미흡하다”며 “대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한식을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태상준 기자 birdca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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