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열대온실 ‘첫선’

산림청, 관엽식물·다육식물 등 3000여종 식물보전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온실 제한적 개방

국립수목원 안에 있는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온실 전경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 열대온실이 일반인에게 첫 선을 보인다.4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은 열대와 아열대지역에서 자라는 3000여종의 식물을 보전하고 있는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온실을 제한적으로 연다.일반가정에서 키우는 관엽식물을 포함한 열대식물과 선인장류 같은 다육식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특성과 관리요령에 대해 물어볼 수도 있다. 관엽식물로 인기 있는 디펜바키아(Dieffenbachia), 알로카시아(Alocasia), 몬스테라(Monstera)등과 유포르비아(Euphorbia), 칼랑코에(Kalanchoe) 등 다육식물들이 눈길을 끈다.자생지에서 사라진 세계적 멸종위기식물 벨빗치아(Welwitschia)와 같은 희귀식물과 멸종위기의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lora and Fauna) 관련식물 1100종도 볼 수 있다. 해설가와 함께 둘러보는 온실개방프로그램은 이달부터 11월말까지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하루 4회(오전 11시, 오후 2시·3시·4시) 운영된다. 참가신청은 당일 정문 방문객안내센터에서 하고 정해진 시간 열대온실에 모여 해설가 안내에 따라 돌아본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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