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방과후학교 지역공부방 운영학교를 지난해 44곳에서 올해는 74곳으로 대폭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방과후학교 지역공부방으로 초등학교 18곳, 중학교 54곳, 지역교육청 2곳 등 모두 74곳을 운영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초등학교 7곳, 중학교 22곳, 지역교육청 1곳 등 모두 30곳이 증가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특히 올해부터 ▲지역교육청 중심형 ▲지역교육청 중심 위탁형 ▲학교 중심형 ▲학교 중심 위탁형 등으로 지역공부방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번에 지역 공부방에 선정된 학교는 연간 2000만 원~2300만원의 운영비를 지급받는다. 올해는 특히 지난 해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보육이나 자기주도 학습ㆍ전문 체험 프로그램, 특별강좌, 상담활동, 캠프 등 특성화 활동을 강화하고, 주5일제 수업에 따라 토요일도 운영한다. 또한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운영 내실화를 위해 ▲방과후학교 지역공부방 운영 지원체체 구축 ▲특색있는 지역공부방 운영 ▲모니터링ㆍ컨설팅ㆍ담당자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도교육청 학생학부모지원과 관계자는 "지난해 방과후학교 지역공부방에 대한 도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점에 힘입어 올해 이를 대폭 확대했다"며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인성 함양, 특기와 적성 계발 등에 더욱 힘쓰고, 나아가 경기교육의 중요 사업으로 발전시켜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믿음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방과후학교 지역공부방은 방과후와 방학 기간 동안 저소득층 학생과 참여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창의성ㆍ학력 향상 및 인성ㆍ정서ㆍ공동체의식 함양,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 교육복지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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