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우스 美판매 신기록 달성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연료 1L로 가장 멀리 가는 자동차'로 알려진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량 프리우스가 고유가를 타고 미국서 선전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도요타의 프리우스가 고유가에 힘입어 지난 3월 미국서 사상 최고의 매출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도요타의 밥 카터 미 판매부사장은 이메일을 통해 “지난 3월 2만5000대 이상이 팔려 나갔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5월 2만4009대의 판매 기록을 세운 후 5년만의 신기록이다. 카터 부사장은 “이번 판매 기록 경신은 고유가와 프리우스 라인업에 따른 것”으로 평가했다. 프리우스와 프리우스 C 차종은 시내 주행시 1갤런(3.8L)당 평균 50마일(약80km)을 달릴 수 있다. 도요타는 이 같은 판매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프리우스 미국 판매가 목표치 22만대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3월 판매량을 기반으로 1·4분기 동안 판매된 프리우스는 총 5만7000대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앞서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던 2007년 2분기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동차 업체들은 오는 3일(현지시간) 월 자동차 판매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전문가들은 도요타 3월 매출이 전년 동월대비 약15%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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