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시흥 군자신도시 개발사업 500억 투자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군인공제회는 29일 시흥시 군자신도시 도시개발구역내 7, 8블럭 (공동주택)아파트 사업에 신디케이트론(syndicated loan)으로 5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군자신도시 사업은 산업은행을 비롯한 SK건설, 증권사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에코플러스시티(PFV)가 시행하고, SK건설과 호반건설이 시공 및 책임 준공을 맡게 된다.대주단인 군인공제회를 비롯한 산업은행, 동양생명, 신협중앙회, 우리파이낸셜, 우리캐피탈 등이 총 2300억원을 투자한다.사업추진 구도는 토지주인 시흥시는 시행사인 에코플러스시티(PFV)와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대주단은 시행사로부터 담보신탁을 제공받는 조건으로 시행사인 에코플러스시티(PFV)에 2300억원을 대출한다. 군자신도시 아파트 사업규모는 14만6190㎡(4만4222평)의 대지면적에 지하 1층, 지상 25~30층 24개동으로 아파트 세대수는 2682세대로 92.5㎡(28평형) 738세대, 112.4㎡(34평형) 1944세대이며, 상가는 899m²(272평)이다. 입지면에서는 지하철 4호선, 수인선, 제2?·제3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이 인접해 있으며, 군자지구 내에 서울대 시흥 국제캠퍼스 유치로 글로벌 교육 및 의료산학클러스터가 조성되는 등 개발가치 상승이 기대되고 있는 곳이다. 또 송도신도시, 논현지구, 정왕지구 등 인근 개발지구의 생활편의시설과 기반시설 공유가 가능하고 시화공단, 반월공단, 인천 남동공단 등 산업시설 지역과 인접해 직장과 주거시설이 가깝다.오는 9월에 사업계획 승인 후 11월경에 착공 및 분양 예정이며, 2015년 4월에 준공과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군인공제회 올해 신규투자 규모는 총 1조원이며, 이중 건설부동산분야에는 약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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