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노사 대표가 29일 임금협약을 체결한 뒤 손을 맞잡으며 경영정상화와 기업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재천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근주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노조위원장, 송석근 부사장, 김성채 대표, 신희성 여수고무공장 노조위원장, 이성팔 울산수지공장 노조위원장.<br />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1사 3노조인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은 29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올해 임금인상은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반영, 전년 대비 0.8%를 인상한 5.8%로 결정됐다.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1987년 노동조합 설립 이후 25년간 노사 무분규 협상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노사는 업계에서 가장 먼저 임금협약을 체결,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이날 임금협약 조인식은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송석근 부사장, 신희성 여수고무공장 노조위원장, 양근주 울산고무공장 노조위원장, 이성팔 울산수지공장 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김성채 대표는 "노사 모두 경영정상화와 기업경쟁력 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며 "올해와 같이 힘든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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