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훈기자
5호선 맥주녀 (출처 :유튜브)
한 여성이 운행 중인 서울 5호선 지하철 안에서 담배를 물고 캔맥주를 마시다가 옆자리 남성과 시비가 붙자 맥주를 상대방 얼굴에 부어버린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한 시민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현장을 촬영해 '5호선 맥주녀'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린 후 이 여성에 대한 네티즌의 손가락질이 계속되고 있다. 네티즌은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경찰이 근무해야 할 듯" "나이가 좀 들어 보이는데 대체 그동안 뭘 배웠는지 모르겠다" "맥주 세례도 엄연한 폭행죄" "정신병원에 들어가야 할 듯하다" 등 무개념 맥주녀를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맥주녀'에게 시비를 건 남성승객도 함께 도마 위에 올랐다. 우산으로 사람을 위협하는 행위가 썩 좋아보이진 않는다는 것이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동영상을 보니 이 여성은 최근 논란이 됐던 '분당선 담배녀'와 동일인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 보령화력발전소 붕괴사고로 인명피해보령 화력발전소 전경
충남 보령화력발전소에서 붕괴·추락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50분께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오포리 보령화력발전소에서 5호기 보일러 내부를 수리하던 건설근로자 13명이 작업을 위해 임시로 설치한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20여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건설근로자들이 구조물 더미에 깔렸으며 이 가운데 9명은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와 직원들에 의해 순차적으로 구조되고 4명은 자력으로 사고 현장을 빠져 나왔다. 하지만 구조됐던 정모(39) 씨가 병원으로 옮기기 직전 이상 증상을 보여 긴급 심폐소생술 등을 시도했으나 숨졌다. 앞서 이 발전소는 지난 15일 오후 11시께 1·2호기 건물 지하 1층의 전기실 전력공급 케이블에서 불이나 11시간만에 진화됐으며, 사고 여파로 1호기가 가동 중단된 바 있다.◆ 바퀴벌레만큼 재빠른 아열대 산거머리 국내 상륙산거머리(출처 : 국립생물자원관)
국내에서 아열대에서만 서식한다는 산거머리가 발견됐다. 지구온난화 때문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전남 신안 가거도 해발 639m의 독실산에서 산거머리 서식이 처음으로 공식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이 상승하면서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에 분포하는 '해마딥사 류큐아나(Haemadipsa rjukjuana)'라는 학명의 산거머리가 국내에 상륙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거머리는 산길 주변에 살다가 기척을 감지하면 재빨리 동물 몸에 올라 붙어 피를 빤다. 몸놀림은 바퀴벌레 기는 속도에 맞먹을 만큼 빠르다. 네이버 아이디 uu44**를 비롯한 다수의 네티즌은 산거머리 목격담을 전하며 "아주 독한 놈이다. 신발과 옷도 뚫고 몸에 들러붙으니 등산객은 조심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전지현 29억짜리 신혼집 공개…고래등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