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외환은행이 본점 인력의 약 10%인 총 105명의 직원을 영업점에 배치하는 등 영업 및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외환은행은 27일 기존 14개 본부, 8개 지원·관리본부, 17개 영업본부, 76개 부서(47개부, 29개 독립팀)의 본부조직을 8개 그룹, 9개 본부, 19개 영업본부, 65개 부서(44개부, 21개실)로 개편하고 이에 따른 인사발령을 시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에서는 먼저 본점 인력의 약 10%인 총 105명의 직원을 영업점에 배치해 본점 조직의 슬림화를 추진했다. 또 기존 핵심역량 및 영업·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대기업사업그룹의 경우 기존 지원본부를 폐지하고 2개의 영업본부를 신설했다. 해외사업그룹 및 자본시장본부를 독립 그룹·본부로 확대 개편했고 여신그룹 내 여신심사부의 소속팀이었던 국제여신팀을 국제여신실로 독립시켰다. 특히 e-금융사업부에 미래금융추진팀을 신설했으며 신탁연금부와 증권수탁부를 신탁본부로 합치고 본부 내 퇴직연금실도 추가 신설했다.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서 여신그룹 내 신용리스크 관리업무를 리스크그룹으로 이관했으며 리스크관리부를 리스크총괄부로 확대 개편했다.아울러 은행 전체의 경영전략 및 통합조정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관리그룹의 역할 및 기능을 강화했고 신설된 전략본부 내 전략기획부를 두어 지주회사와의 업무 협의 역할 등을 담당하게 했다이와 함께 업무효율성 및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해 기존 독립 본부였던 카드본부를 개인사업그룹 내 소속 본부로 변경했으며 영업지원본부 내 고객만족부를 신설, 기존 개인마케팅부의 CS업무를 담당하도록 역할을 강화했다.외환은행 관계자는 조직 개편에 따른 인사에 대해 "영업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인력 위주로 영업점에 배치하고 책임자 1인 점포에 대해서는 내부통제 및 영업력 강화를 위해 책임자를 추가 배치했다"면서 "영업점에 배치되는 본점 장기근무 직원들이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영업점 업무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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