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까지 시범운영 후 6월부터 25개 자치구 확대 운영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제 우대용 교통카드 재발급시 수수료로 인해 은행과 동주민센터를 왔다갔다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질 전망이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6일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모든 동주민센터에서 65세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발급하는 우대용 교통카드 재발급 수수료를 대행납부한다.그동안 우대용 교통카드를 분실하거나 훼손해 재발급 받을 경우 동주민센터에서 재발급 신청 후 수수료 3000원을 15일안에 신한은행에 납부해야만 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다.그러나 사용자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으로 또 다시 신한은행을 방문해 수수료를 납부해야 하는 불편함이 뒤따랐다.
우대용 교통카드 재발급 장면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 민원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동대문구는 우대용 교통카드 재발급 신청시, 신청인으로부터 수수료를 납부 받아 신한은행에 대리 납부하는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5월까지 동대문구 전 동주민센터에서 시범 운영 후 문제점을 보완해 6월부터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다만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이 있는 교통카드를 재발급시에는 현행과 같이 신한은행에 직접 방문해 재발급 받아야 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우대용 교통카드 납부방법 개선을 통해 어르신 과 장애인이 카드발급을 위해 은행과 동주민센터를 오가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구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민원서비스 제공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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