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70%, 여성끼리 가장 경쟁하는 신체부위는

여성들이 가장 선망하는 미의 조건 중 하나. 바로 '하얀 피부'다. 이에 여성들은 하얀 피부를 위해 무수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화이트닝 케어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핏기 없이 하얀 피부가 아닌, 자연스러우면서도 밝고 화사한 ‘화이트닝 관리가 잘 돼있는 피부’를 원하고 있는 것이 트렌드다. 그렇다면 여성들은 '화이트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코스메틱 브랜드 아이오페는 지난 2월 6일부터 같은 달 19일까지 여성 1766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5명 중 1명은 칙칙한 피부톤으로 고민해봤던 것으로 조사됐다.'피부 고민'에 대한 질문에 21.7%가 칙칙한 피부톤이라고 답해 1위를 차지한 것. 이어 여드름, 뾰루지 자국, 기미, 주근깨 등의 스팟 고민이 뒤를 이었다. 주목할 점은 20대 중후반을 제외한 전연령에서 칙칙한 피부톤이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낮은 연령대가 스팟에 큰 관심을 보이는 반면 30대 이상은 피부톤 전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또 연령이 올라갈수록 피부톤과 잡티 걱정이 심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이렇다보니 평소 친구나 동료 등 다른 여성의 얼굴 및 피부 상태를 볼 때 가장 먼저 시선이 가는 부분은 '맑은 피부'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여성을 볼 때 가장 먼저 눈이 쏠리는 곳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4.1%가 '잡티 없는 맑은 피부'라고 답한 것. 지난해 같은 질문에는 58.8%가 피부를 선택했던 것을 상기하면 해가 갈수록 맑은 피부에 대한 동경은 더욱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그렇다면 여성들은 화이트닝 고민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10명 중 8명(79.4%)은 하얀 피부를 갖기 위해 미백 화이트닝 기능성 화장품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백 화장품 중에서도 가장 효과를 집중적으로 빨리 볼 수 있는 제품에 66.2%의 응답자가 '에센스'라고 답했다. 또 현재 사용 중인 화이트닝 기능성 제품을 묻는 질문에도 58%가 '에센스'라고 답했다.정혜진 아이오페 브랜드 매니저는 "(나이보다 어려보이는)동안 트렌드를 넘어 자연스러운 피부 미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와 맞물려 화이트닝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는 반면 미백 화장품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트렌드를 따르기보다는 본인의 화이트닝 고민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조언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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