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공사현장관리시스템 통해 사용승인예정일, 분양·임대여부, 건물주 연락처 등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지역내 소형주택의 인·허가와 준공 실적을 집계한 결과 2009년 인·허가 81건(준공 80건), 2010년 인·허가 172건(준공 167건), 2011년 인·허가 341건(준공 221건)으로 소형주택의 공급이 큰 폭으로 증가해 왔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송파구는 지역내 소형주택 건설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하기로 했다. ◆건물주와 입주희망자의 1대1 상담으로 입주 시기도 조율 가능 정보가 공개되는 곳은 송파구가 운영중인 U-공사현장관리시스템(//u-work.songpa.go.kr/uconst/)이다. 이 곳은 지난해 1월 지역내 진행중인 공사 정보와 공사현장 민원을 신고할 수 있도록 구가 만든 홈페이지로 현재까지 조회수가 12721건이 넘을 정도로 구민이 애용하고 있다.
소형주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U-공사장현장관리시스템 홈페이지
구는 이번 3월부터 기존 메뉴에 현재 진행중인 소형주택 건설정보를 볼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 이제 소형주택에 입주하려는 주민은 홈페이지에서 주택에 대한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만약 홈페이지를 보고 입주계약이 이뤄진다면 건물주 입장에선 준공 즉시 분양·입주가 가능해져 미분양을 막을 수 있고 건설자금도 빨리 상환할 수 있게 됐다. 입주자 측면에선 부동산을 통하지 않고 계약할 수 있어 복비를 아낄 수 있고 공사 중간이라 본인의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도 있어 일석이조다.이 곳에선 ▲건축물의 기본 정보(주용도, 층수, 주차대수) ▲사용승인예정일 ▲분양·임대여부 ▲건물주의 연락처 등이 제공된다.한편 U-공사장현장관리시스템은 구가 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주택관리의 비법공개 ‘주택관리 매뉴얼’ 또 실제로 소형주택에 입주한 구민들을 위해 주택관리 매뉴얼이라는 책자도 발간했다. ▲주택의 소유단계별 세금의 종류?납부시기?개략산정방법 ▲하자발생시 보수보증보험 청구방법 ▲화재?누전?동파?침수 등 주택유지관리에 꼭 필요한 실용적인정보가 담겨있다. 주택 유지관리에 취약한 노약자, 부녀자 등에게 매우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관리 매뉴얼은 주택의 준공시 건물주에게 배포되고, 구 홈페이지(//www.songpa.seoul.kr)에도 게재된다.건축과 관계자는 “이번 안내책자가 건물주 및 입주자들에게 쉽게 활용될 수 있는 교과서이자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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