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3차 국도ㆍ국대도ㆍ국지도 5개년 계획'에서 밝혀..13개 노선 확충되면 사통팔달 완성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오는 2016년까지 총 1조5706억 원을 들여 국도 5개 노선, 국도대체우회도로(국대도) 3개 노선,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5개 노선 등 총 13개 노선 99.2Km를 신설 또는 확장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제3차 국도ㆍ국대도ㆍ국지도 5개년 계획'을 확정, 22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경기도는 우선 국도 5개 노선 15.8Km 확장 및 개량에 총 1561억 원을 쏟아 붓는다. 사업내용을 보면 ▲안성공도~대덕 6차로 확장(3.7Km, 664억 원) ▲화성 팔탄~봉담 6차로 확장(5.2Km, 353억 원) ▲평택~오산 6차로 확장(1.8Km,210억 원) ▲청북IC~요당IC 6차로 확장(3.8Km, 290억 원) ▲광주IC~도마 2차로 개량(1.3Km, 44억 원) 등이다. 경기도는 또 3개 노선 12.2Km의 국대도 신설공사도 추진한다. 예상비용은 2016년까지 총 4016억 원이다. 사업별로는 ▲평택~오성 4차로 신설(5.6Km, 1887억 원) ▲오성~포승 4차로 신설(4.0Km, 1681억 원) ▲시흥 하중~도창 4차로 신설(2.6Km, 448억 원) 등이다. 경기도는 아울러 5개 노선 71.2Km의 국지도를 총 1조129억 원을 들여 신설, 확장한다. 신설되는 국지도는 ▲파주 조리~파평 4차로 확장(11.8Km, 1954억 원) ▲남양주 오남~수동 4차로 신설(8.3Km, 1780억 원) ▲화성 동탄~가남1 4차로 신설(12.0Km, 2875억 원) ▲남양주 와부~설악 2차로 개량(28.7Km, 2602억 원) ▲광주~양평 2차로 개량(10.4Km, 918억 원) 등이다. 경기도는 동탄2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경기남부지역의 동서 교통수요 분담과 화성~용인간 단절된 지역생활권을 연계하는 동탄~가남1 구간 4차로가 건설되면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광주와 양평을 연결하는 국지도 78호선 2차로 시설개량 10.4㎞도 남한강 주변 남동부지역의 관광활성화 및 지역균형발전 도모에 상당히 기여할 것이란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경기도는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간선 도로망이 효율적으로 구축되고 불량한 도로선형으로 인한 만성적인 교통정체 등의 문제가 해소되는 것은 물론 특히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지역과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상위 도로인 고속국도와 하위도로인 지방도를 연계하는 국도 및 국대도, 국지도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 마련으로 사통팔달 소통과 상생의 수도권 광역도로망이 조기에 구축됐다"며 "앞으로 광역도로망이 적기에 확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경기도, 31개 시군이 적극적인 협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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