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작고 얇게' 스마트폰 유심 표준화 경쟁 다음주 결론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더 작고 얇은 휴대폰을 만들기위한 또다른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시계 반대방향 크기 순으로 미니유심, 마이크로유심, 나노유심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애플이 새로운 유심칩 표준을 놓고 애플과 다른 스마트폰 경쟁사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애플은 새로운 형태의 유심칩을 업계 표준으로 삼기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5월 마이크로 심의 소형화 계획을 유럽 통신표준기구(ETSI)에 제안한 상태다.이에 반해 노키아 모토로라 RIM은 나노심을 밀고 있다. 나노심은 현재 아이폰4S나 노키아의 루미나 시리즈에 사용되는 마이크로 유심의 2/3 크기로 작고 얇아 소형 휴대폰을 만들기에 적합하다. 유심의 줄어든 크기 만큼 다른 기능을 추가하거나 아예 제품 자체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 애플 역시 나노심과 비슷한 안을 제시했지만 경쟁사들은 애플의 표준안이 채택될 경우 특허 종속등을 우려하며 반대하는 입장이다.현재 주로 사용되는 일반 유심과 마이크로 유심의 경우 크기만 다를 뿐 회로 구성은 동일하다. 나노유심은 다른 유심과 호환되지 않는다.FT는 유럽 주요 통신사들도 애플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해 애플의 방안에 무게가 쏠리고 있음을 시사했다.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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