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국 1월대비 2936가구 줄어 6만4850가구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수도권 미분양 주택수가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전국의 미분양주택도 2개월 연속 감소세다. 주택시장이 봄바람에 다소 활기를 띠며 팔려나간 물량이 적잖았던 것으로 풀이된다.국토해양부가 21일 발표한 '2012년 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6만4850가구로 전월 대비 2936가구 줄며 2개월 연속 감소했다.수도권의 미분양 주택도 2만7603가구로 4개월 만에 줄었다. 전달과 비교하면 1358가구 감소했다. 지역별로 인천에서 미분양 주택이 162가구 증가한 213가구였으나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187가구, 1333가구 감소하며 이를 상쇄했다.지방도 3만7247가구로 전월(3만8825가구) 대비 1578가구 감소했다. 강원과 울산, 부산, 경남, 제주에서 총 999가구의 미분양 주택이 발생했으나 분양가 할인 등의 업계 자구노력, 전세수요의 매매수요 전환에 따른 주택거래 증가 등으로 기존 미분양이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이 3만8532가구(수도권 1만9113가구, 지방 1만9419가구)로 전월 대비 1514가구(수도권 672가구, 지방 842가구) 감소했다.85㎡ 이하도 2만6318가구(수도권 8490가구, 지방 1만7828가구)로 전월 대비 1422가구(수도권 686가구, 지방 736가구) 줄었다.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3만1739가구) 대비 287가구 감소한 3만1452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319가구 늘었지만 지방에서는 606가구 감소하며 2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해양부 국토해양통계누리(//stat.mltm.go.kr)와 온나라 부동산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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