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1분기에만 5000억원 수주…사상최대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현대위아가 올 1분기 공작기계 해외시장에서 사상 최대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현대위아는 20일 올 들어 현재까지 해외 각국으로부터 약 5000억원 규모의 공작기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약 2000억원의 수주를 기록했던 데 비해 2.5배 수준이다. 현대위아의 분기별 공작기계 해외 수주 실적 중 가장 많았다.현대차그룹 계열사로 자동차 부품 및 공작기계 등을 생산하는 현대위아는 최근 글로벌 전자기술(IT)기업과 유럽의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부터 21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수주하는 등 미국과 유럽에서만 3000억원에 달하는 실적을 올렸다.또한 현대위아는 세계 최대의 공작기계시장인 중국에서도 최근 하얼빈 동안·칭터그룹 등 자동차 부품 기업들로부터 200억 규모의 수주를 이끌어내 성과를 거뒀다.현대위아 관계자는 "한·유럽연합(EU),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연이은 발효로 유럽과 미국에서 제품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며 "국제 전시회 참가 등 마케팅 노력과 품질향상을 위한 투자가 실효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위아는 내달 17~2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공작기계전시회(SIMTOS)에 참가해 4종의 신제품 등 총 29종의 공작기계를 선보일 계획이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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