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HMC투자증권은 21일 삼성전기가 스마트폰 부품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모멘텀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목표가를 11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1분기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상회하는 9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용 고부가가치 부품 비중이 상승하면서 가능하다는 예측이다. 1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일회성 비용(설 상여금)을 제외하면 전분기 대비 16.3%(1151억원)로 증가한다.노근창 연구원은 “HMC투자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지만 이를 상회한다는 점에서 삼성전기의 실적 상승세를 시장이 너무 간과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3 등 삼성전자 신제품이 출시 되면서 실적 서프라이즈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노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업황 회복으로 MLCC가 본격적으로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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