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기관 순매도세에 상승폭을 줄이며 강보합 마감했다. 와이브로주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와이브로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급등했다.1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05포인트(0.01%) 상승한 539.83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개인 순매수세에 기세 좋게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폭을 반납,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개인은 이날 545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쳤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억원, 46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방통위가 지난 16일 급증하는 3세대(3G)와 롱텀에볼루션(LTE) 트래픽을 분산시키기 위해 와이브로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서화정보통신과 기산텔레콤은 일제히 상한가에 장을 마쳤고 영우통신은 2%대 상승 마감했다. 북한 로켓 발사 계획이 지난 주말 세계 각국을 떠들썩하게 하면서 방산주도 급등했다. 빅텍(7.96%), 스페코(7.69%) 등이 올랐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안철수 연구소, 골프존 등이 1~2% 상승했다. 젬백스(-3.11%)를 비롯해 다음(-1.42%), 서울반도체(-1.31%) 등이 낙폭이 컸다.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종이,목재(4.54%), 정보기기(1.24%) 등이 상승했다. 인터넷(-0.98%), 비금속(-0.78%), 방송서비스(-0.70%) 등은 떨어졌다.한편 코스닥종목은 상한가 12개를 포함해 44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해 495개가 하락했다. 6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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