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4생활권내 M3블록에서 공급되는 에듀파크 조감도.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중견건설사 한양이 세종시에 자체 브랜드를 내건 아파트를 공급한다. 3.3㎡당 770만원으로 최근 분양된 세종시 물량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분양한다. 한양은 올 상반기 '세종 한양수자인 에듀시티·에듀파크' 1238가구를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에듀시티는 세종시 1-2생활권에 M7블록에서 공급된다. 8개동(20~29층) 520가구로 이뤄졌다 에듀파크는 1-4생활권내 M3블록에서 나온다. 10개동(13~30층) 718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m²당 770만원대로 최근 분양을 마친 세종시 내 타 제품에 비하면 저렴하게 책정됐다. 지난해 11월 포스코 건설이 분양한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와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는 3.3m²당 각각 813만원, 882만원에 분양된 바 있다. 최근 분양한 극동건설의 '웅진 스타클래스 2차'는 3.3m²당 781만원에 나왔다. 한양은 두 블록 모두 전용면적 84m² 단일평형으로 내놨다. '에듀시티(M7블록)'는 84m²A, 84m²C 등으로 나눴으며 '에듀파크(M3블록)'는 84m²A, 84m²B 타입으로 구성했다. 두 단지는 모두 전세대 남향 위주의 판상형 평면으로 계획됐다. 다만 에듀파크는 일부세대는 원수산 조망을 고려해 단지를 배치했다. 평면은 4베이(bay) 위주의 구성에 천장고를 2.4m까지 올렸다. 일부 가구를 제외하고 거실 전면 폭은 4.8m로 설계해 아파트 내부의 개방감을 높였다. 모든 타입의 침실에 가변형 벽체를 도입했다. 에듀시티(M7블록)는 단지 내 독서실, 휘트니스 시설 등을 갖춘 2층 규모의 부대시설과 단지 중앙광장과 연계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에듀파크(M3블록)'는 단지 내 독서실, 휘트니스 시설 등을 갖춘 지하1층~지상1층 규모의 부대시설과 다양한 입주민 휴식공간이 마련된다.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한다. 로이 복층유리를 적용해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2등급으로 맞춘다. 부대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은 옥상녹화를 통해 냉난방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한양 관계자는 "이번 공급 예정인 에듀시티·에듀파크 인근에는, U-School 시스템이 도입되는 스마트스쿨이 들어선다"며 "세종시의 교육시범타운으로, 입주와 동시에 최첨단의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충남연기군 금남면 대평리 266-6일원에 위치한다. 문의 : 1899-0777
한양이 올 상반기 분양하는 한양수자인 에듀시티 조감도.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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