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다이어트' CJ제일제당, 제대로 만났다

팻다운·디팻, 2년만에 1000억원 증가

팻다운·디팻, 2년만에 1000억원 증가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CJ제일제당의 효자 다이어트 브랜드 '팻다운'과 '디팻'이 출시 10년 만에 누적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지난 2010년 상반기 2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2년도 채 안돼 이룬 성과다. CJ제일제당은 다가오는 다이어트 성수기 시즌을 노려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은 물론 신제품 출시까지 앞두며 시장선점에 주력할 계획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2002년 국내 처음으로 다이어트 드링크 제품인 '팻다운'을 출시, 10년 동안 누적매출 2200억원(2011년 기준)을 돌파했다.'팻다운'은 '운동 전 마시는 휘트니스 드링크'라는 생소한 타이틀로 다이어트 시장을 노크, 출시 3개월 만에 100만병을 판매하는 등 연평균 1000만병 이상 팔리는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속적인 리뉴얼과 성분강화로 신뢰를 쌓아온 '팻다운'은 지난 4월에도 더 높아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리뉴얼 제품 '팻다운 파워번'을 선보였다. 핵심성분인 가르시니아(HCA)가 초기 런칭 제품보다 9배(0.2g → 1.8g) 증가했고, 에너지 증진에 도움을 주는 나이아신 성분까지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팻다운'과 더불어 다이어트 제품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디팻'은 2005년 '디팻 히비스커스'를 선보이며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까지 총 6종의 제품군을 거느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작년 기준으로 총 800억원의 누적매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팻다운'에 이어 대형 브랜드로 육성시키기 위해 2010년부터는 기존의 단일소재 중심에서 2가지 이상의 기능성 소재를 함유한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며 '디팻 블럭앤다운', '디팻 뷰티라인' 등을 출시했다. 또, 여성들만을 타깃으로 하는 다이어트 제품의 틀을 깨고, 국내 최초 남성 전용 다이어트 제품 '디팻 옴므'를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제품과 전략을 앞세워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다가오는 올 여름년 성수기 시즌을 겨냥, 다이어트 시장의 장수 히트상품인 '팻다운'과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한 '디팻' 브랜드로 '몸매 종결자'를 꿈꾸는 소비자들을 겨냥할 계획이다. 다이어트 시장이 과거 헬스 중심의 하드(Hard)한 운동에서 이제는 걷기, 등산 등 소프트(Soft)한 운동을 통해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챙기려는 '아웃도어족'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유철안 CJ제일제당 다이어트 제품 담당부장은 "단순히 운동만 또는 단순히 먹는 걸로만 하는 단편적인 다이어트 제품보다는 서로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차별화된 다양한 제품 개발은 물론 기능성 강화에 힘쓰며 국가 대표급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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