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형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등록'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권오형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삼덕 회계법인 대표)이 새누리당 비례대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권 회장은 "약 325조에 달하는 정부예산을 편성하고 심사하는 국회에 실무 경험이 있는 회계사 출신의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다"며 "대한민국이 사회적 신뢰성이 높은 공정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회계를 아는 정치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비례대표 신청 배경을 설명했다. 권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감사와 한국YWCA 감사직을 맡고 있으며 시민단체 활동에도 적극적이고, 탈북자와 재소자의 인권에 특히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탈북자 정착 재단인 사단법인 새조위(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의 공동대표를 역임한 후 현재 상임고문을 맡고 있기도 하다. 권 회장은 "현재 2만3000여 명에 달하는 새터민 정착을 위해 전문 상담자를 양성해야 하며, 탈북자와 재소자 등 우리 스스로가 꺼려하는 이웃에 대한 제도적인 관심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8년 제39대 공인회계사회 회장에 선출된 후 2010년 40대 회장으로 연임됐으며, 임기는 오는 6월 까지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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