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유럽서 BMW 제쳐

지난달 유럽서 5만3867대 판매 5.8%달성..BMW는 5.4%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달 유럽시장에서 BMW그룹을 제치고 5.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15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3.4%와 2.4%의 점유율을 달성하면서 5.4%의 시장점유율을 보인 BMW그룹을 넘어섰다.특히 기아차의 실적 향상이 두드러졌다. 기아차는 지난달 2만2610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31.4% 증가했다. 성장률로 보면 57%를 기록한 재규어랜드로버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현대차는 지난달 3만1257대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1% 늘었다.유럽시장점유율 1위는 22만799대를 판매해 23.9%의 점유율을 달성한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다. 프랑스 PSA그룹은 11만8381대로 2위, 르노그룹은 8만6402대를 판매했다.한편 지난달 유럽의 자동차 판매대수는 92만3381대로 전년동월대비 9.2% 감소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최일권 기자 igchoi@ⓒ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