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6세미만 영유아 대상 …생후 4개월부터 66개월까지 총 7차례 무료로 건강검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아이키우기 좋은 구로구’가 만 6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보건소에서도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구로구 보건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영유아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되어 이달부터 영유아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다.영유아 건강검진은 기존 의료기관에서 실시해 왔으나 구로구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영유아 건강검진 지정기관을 신청해 인가 받았다. 현재 보건소에서 영유아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서울시 자치구는 구로구를 비롯 중구 마포구 동작구가 있다.영유아 건강검진이란 성장단계별 영유아의 특성을 고려해 적정한 시기에 특성에 맞는 문진과 진찰, 신체계측, 건강교육, 발달평가와 상담 등 영유아의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검진프로그램이다.
건강 검진
검진시기는 급격한 성장·발달과 예방접종 시기 등 영유아 특성을 고려해 만 6세까지 4개월, 9개월, 18개월, 30개월, 42개월, 54개월, 66개월 총 7차례로 이루어진다. 18개월, 42개월, 54개월에는 치과를 방문해 구강검진도 받을 수 있다.검진항목으로는 각 월령에 특화된 문진(시각·청각)과 진찰, 신체계측(키 체중 머리둘레)을 진행하며 2~3종의 건강교육과 발달평가와 상담을 실시하게 된다.이 항목들을 통해 시각·청각이상 정신지체 자폐증 행동장애 등 발달지연 등의 여부를 시기별로 검진하면서 추적 관리할 수 있다.만약 발달지연이 의심되는 영유아를 발견하게 되면 발달 전문 의료기관으로 연계해주어 발달지연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실시하고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건강검진에 대한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발달지연에 대한 정밀진단을 받은 경우에 1인 최대 40만원 이내 범위에서 정밀진단비를 지원해준다.영유아 건강검진은 예약제로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구민은 보건소에 미리 신청하면 된다.보건소 외 영유아 건강검진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지역보건과 영유아모성팀 ☎ 860-2432, 2435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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